▲ 정비사가 소방헬기를 점검하고 있다. ⓒ 소방청
▲ 정비사가 소방헬기를 점검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소방항공 전문인력 35명을 전국 통합으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헬기 전문인력 보강을 위해 조종분야(지방소방위) 25명과 정비분야(지방소방장) 10명을 채용한다.

자격 요건은 조종사는 항공안전법에 의한 운송용 또는 사업용 조종사 육상다발 자격증을 취득한 후 회전익항공기 조종경력 2년 이상·1500시간 이상(모의비행 시간은 제외)이 필요하다. 정비사는 헬기 정비자격증을 보유한 7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조종사는 시뮬레이터에 의한 실기평가, 정비사는 평가위원 구술 평가와 서류전형을 실시한다. 

소방헬기 조종사는 지방소방위, 정비사는 지방소방장 계급으로 임용되고 시·도에서 응급환자 구조, 대형 화재진압 등의 소방항공 업무를 수행한다.

통합 채용은 항공전문 인력의 임용계급, 자격요건, 채용방식을 통일하고 개선해서 우수한 인력자원을 확보한다.

이번 통합채용으로 시·도별 채용에 따른 인력누수(기존 인력이 다른 시·도에 지원해 이동하는 현상)를 예방하고 채용비용도 90%정도 절감할 수 있다.

응시자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앙소방학교 사이트(www.119gosi.kr)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항공구조구급서비스 향상을 위해 우수하고 유능한 항공 전문 인재들이 많이 응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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