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조대원이 사고현장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 소방청
▲ 119구조대원이 사고현장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지난해 119구조대가 83만7628회 현장 출동했고 66만3526건을 구조처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실제 활동하지 않은 17만4102건은 구조대가 현장 도착 전에 경미한 사고로 자체 처리돼 종료된 사고 등이다.

2017년과 비교하면 출동건수는 3만2434건(4%), 구조활동은 8041건(1.2%)이 증가했다.

시·도별 구조활동 현황을 보면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경기도가 28만8284건(43.4%)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가 5878건(0.9%)으로 가장 적었다.

2017년과 비교해 제주(18.3%)·대전(15.1%)·강원(13.5%) 등 12개 시·도는 증가했지만 서울(3.4%)·부산(4.8%)·창원(4.1%)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말벌집 제거가 14만4288건(21.7%)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현장구조가 9만5718건(14.4%), 동물포획이 7만7113건(11.6%), 교통사고가 6만5233건(9.8%) 순이었다.

119구조대가 구조한 인원은 여름철이 3만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봄철이 2만4875명, 겨울철 2만4801명, 가을철 2만4403명 순이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과 가을철 주말에 사고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사고유형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국민에게 안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고예방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방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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