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왼쪽부터),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대전시청에서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에 합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전시
▲ 양승조 충남지사(왼쪽부터),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대전시청에서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에 합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전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는 7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2030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30 하계아시안게임을 충청권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560만 충청인의 염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공동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충청권의 스포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아시안게임 유치때 저비용·고효율을 강조하는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부합하는 모범적인 대회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청권은 최근 경제성장률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으로 볼 때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할 충분한 저력과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건설을 통해 동북아 과학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세종시는 2030년이 행복도시 건설이 완성되는 해로 행정수도의 위상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충남은 백제역사·문화·관광거점으로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충북은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세종시) 관문공항을 넘어 아시아의 관문공항으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공동유치합의 결과를 문체부·대한체육회 등에 전달하고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조기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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