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들이 출입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 농식품부
▲ 관계자들이 출입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 농식품부

지난달 31일 충주에서 구제역 발생직후 심각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특별 방역 조치로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강도높은 소독을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대 14일의 구제역 잠복기간과 설 연휴 4000만명 이상의 귀성객과 차량 이동에 따른 추가 확산 위험성이 높은 만큼 전국적인 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협, 농협 등 지역의 농업경영체, 과수 농가도 참여해 해당지역의 축산농장,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등 축산관계시설 전체를 소독하고 가용 소독자원을 총 동원한다.

특히 가축밀집사육지역 등 광범위지역 소독은 드론을 배치하고 농친청 교육드론도 활용한다.

드론 69대, 광역방제기 124대, 과수원용 고압문부기 133대 등 소독 차량·장비 1382대가 참여한다.

연휴 기간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한 생석회 방역 벨트를 전국 소·돼지 밀집 사육단지 67곳으로 확대해 사육단지 진입로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를 뿌린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 이후 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정상 가동을 희망하는 도축장에는 시·군 소독 전담관을 파견해 포유류 도축장 83곳을 소독하고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 구제역 추가 발생은 없었지만 잠복기 등을 고려해 일주일이 고비"라며 "축산농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초치를 해 달라"고 말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