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부산 백양터널에서 고장 차량으로 인해 일대가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어 출동한 경찰관들이 고장 차량을 밀고 있다. ⓒ 부산경찰청
▲ 5일 오후 부산 백양터널에서 고장 차량으로 인해 일대가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어 출동한 경찰관들이 고장 차량을 밀고 있다. ⓒ 부산경찰청

귀경 행렬이 이어진 5일 부산 백양터널에서 고장 차량으로 인해 일대가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부산 백양터널에서 고장 차량으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당감지구대 소속 박성환 경장과 김민준 순경이 출동했고 터널 중간에 고장으로 멈춰선 차량 한 대를 발견했다.

이들은 차량 정체로 인해 마냥 견인차를 기다릴 수 없고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600m 떨어진 비상 주차대까지 차량을 밀었다.

박 경장과 김 순경이 승용차를 이동시킨 후 곧바로 터널 안의 차량 소통이 원활해 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본격적인 귀성길 정체가 시작돼 차량 정체가 더 심해지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해 맨손으로 차량을 밀었다"며 "이들의 기지로 차량 정체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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