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30일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새 슬로건으로 '안전은 권리입니다'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새 슬로건을 통해 사업주에게는 안전이 선택과 배려가 아닌 반드시 이행해야할 책임이고 노동자에게는 원·하청,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슬로건은 안전과 권리가 하나라는 점을 표현하며 황금색은 안전 확보를 위한 골든룰(Golden-Rule)을 상징한다. 좌·우측의 곡선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사업주와 노동자의 협력과 사업장 안전·보건 확보의 필요성을 표현한다.

공단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새 슬로건을 산업안전보건법과 연계해 TV·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박두용 이사장은 "일하는 사람의 안전은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기본 권리지만 그동안 산업현장에서는 소홀했던 측면이 많았다"며 "이번 슬로건 발표를 계기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지 안전을 기본 권리로 누릴 수 있는 인식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