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11시 45분쯤 전북 익산시의 한 도로에서 경찰차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차가 도로 옆 배수로에 빠져 있다. ⓒ 전북소방본부
▲ 25일 오후 11시 45분쯤 전북 익산시의 한 도로에서 경찰차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차가 도로 옆 배수로에 빠져 있다. ⓒ 전북소방본부

25일 오후 11시 45분쯤 전북 익산시 여산면의 한 도로에서 경찰차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찰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박모(58) 경위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차 운전자 국모(54) 경위와 승용차 운전자 손모(26)씨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경위 등은 사고를 낸 손씨가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현장을 떠나던 손씨의 차량과 부딪혀 사고가 났다.

경찰차는 사고 충격으로 도로 옆 배수로에 빠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승용차 운전자 과실이 인정되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지만 단속 수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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