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어초. ⓒ 경남도
▲ 인공어초. ⓒ 경남도

경남도는 3개 시·군 12개 해역에 인공어초를 조성한다.

경남도는 인공어초사업의 추진과 적성성을 심의하기 위해 '2019년도 경상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개최하면서 24일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대학교수,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관리공단 등 어초 관련기관 전문가와 어업인 대표로 구성돼 해역별 어초종류와 시설물량 등 시설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인공어초 시설은 3개 시·군 연안 12개 해역, 96㏊에 3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조성된다.

통영시 4개 해역, 거제시 3개 해역, 남해군 4개 해역에 어류·조패류용 어초 31억원 어치를 투입하고 남해군 1개 해역에 5억원을 들여 보강사업이 실시된다.

인공어초는 수산생물의 서식지와 산란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어업생산성 유지와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최근 3년동안 지역 내 인공어초 설치 해역을 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조사 한 결과 어획량은 평균 1.86배, 부착생물은 평균 2.2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예산 조기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남획과 폐어구 투기로 어장 기능이 저해되지 않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강덕출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인공어초어장이 서식어종 다양화와 어획량 증가 등 실질적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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