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 마포구
▲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 마포구

최근 전국적으로 홍역 확진환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서울 마포구가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 16일부터 보건소 1층 출입문 왼편에 35㎡ 규모의 에어텐트를 설치했다. 내부에는 대기실과 진료실이 분리돼 있으며 진료실에는 내부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오염된 공기를 필터로 걸러 배출하는 음압기와 공간살균기, 냉·난방기 등의 시설을 갖췄다.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증상을 호소하는 의심환자 방문 때 의사·간호사·행정·검사요원 등 4명이 상담과 진료, 검사를 실시한다.

채취한 검체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의심환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소요기간 동안 자가 격리 조치된다.

마포구 보건소 관계자는 "서울시에도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보건소 보건행정과에 전화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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