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차량 EGR 모듈 구조도. ⓒ 한국교통안전공단
▲ BMW 차량 EGR 모듈 구조도. ⓒ 한국교통안전공단

BMW가 대규모 리콜을 또다시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BMW 차량화재 민관합동조사단 결과에 따라 EGR로 인해 고장난 흡기다기관과 EGR모듈 재고품이 장착된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흡기다기관 리콜 차량의 경우 EGR 모듈 교체를 진행한 차량 가운데 EGR 모듈 냉각기 누수로 흡기다기관 부위에 화재가 발생해 점검 후 교체를 진행한다.

교체 대상 차량은 지난해 8월 실시된 1차 리콜 대상 9만9000대로 23일부터 누수 여부를 점검해 교체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2차 리콜 대상 6만6000대와 리콜 받지 않은 1차 리콜 대상 7000대도 EGR 모듈 교체때 누수 여부를 점검해 흡기다기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EGR 모듈 리콜 차량은 1차 리콜 당시 최신 제품이 아닌 재고품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9000대로 이날부터 점검 후 교체한다.

리콜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통지문과 문자 메시지가 전송될 예정이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차량 등이 빠짐없이 포함됐는지 확인을 위해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리콜 적정성에 관한 검토 지시를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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