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전기안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울산시
▲ 학생들이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전기안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울산시

울산안전체험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9월 개관후 4개월만에 울산안전체험관 체험객이 3만6000명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도 불구하고 울산안전체험관이 큰 인기를 얻은 것은 경주·포항 지진과 대형화재 등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체험 인원은 초·중·고등학생이 2만488명(56.7%)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성인 23.9%, 미취학 아동 19.4% 등 분포를 보였다.

체험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선 93%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가장 유익했던 프로그램은 △지진재난체험관 △교통안전훈련관 △화재안전훈련관 △원자력재난체험관 △선박안전훈련관 등 순서로 조사됐다.

자유 의견으로 "울산에 안전체험관이 생겨 매우 좋다", "체험종류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예약잡기가 어렵다" 등이 있었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원자력재난체험관 보강, 4D 재난 영상 제작, 화학재난체험관과 응급처치실습관 프로그램 개편 등을 할 계획이다.

김종근 울산소방본부장은 "다양한 콘텐츠개발과 전문교관 양성을 통해 시민이 재난현장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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