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때 감염병 조심 … "선진국도 안전지대 아니다"
해외여행때 감염병 조심 … "선진국도 안전지대 아니다"
  • 전지선 기자
  • 승인 2019.01.14 16:13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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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진국 여행 때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권고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유럽, 일본, 북미 등 선진국도 감염병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지역으로 해외여행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감염병은 일반적으로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에서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도상국은 말라리아, 뎅기,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모기 매개 질환이 주로 발생하는 열대와 아열대지역에 위치해 있다.

또 경제적 여건상 국가방역시스템이 좋지 않아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여행자 설사, A형간염, 장티푸스 등의 수인성 감염병이 연중 유행한다.

개발도상국은 전 국민 예방접종이 충분히 시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외여행 때 선진국보다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하지만 선진국도 감염병의 안전지대는 아니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은 "선진국 여행때 역시 감염병을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선진국은 모기매개 감염병이나 수인성 감염병의 유행은 드물지만 사람이 밀집된 대도시들이 많기 때문에 사람간의 접촉이나 공기, 비말을 매개한 경로로 발생하는 사람간 감염병이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겨울마다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를 비롯해 백일해, 홍역, 풍진 등이 있다.

최근 주의를 요하는 선진국 유행 감염병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유럽

현재 대부분 유럽국가에서는 홍역이 유행중이다. 홍역은 발열 발진 등을 일으키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홍역은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 WHO는 백신 접종률이 95% 이상은 돼야 군집면역이 충분히 형성돼 지역사회 유행을 막을 수 있다. 유럽 국가들은 최근 수년간 MMR 백신 접종률이 과거 90% 이상에서 30~80% 정도로 떨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유럽에서 MMR 접종률이 떨어지게 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유럽에 만연한 '백신 거부 운동'을 일차적으로 꼽고 있다. 우리나라 MMR백신 접종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 98% 이상으로 홍역의 국내 유행가능성은 매우 낮다. 과거 홍역을 앓은 적이 없거나 접종력이 없는 1968년 이후 출생자라면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어 홍역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소한 여행 출발 2주 전 1회의 MMR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 일본

풍진은 홍역처럼 발열과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풍진은 감염 때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예외적으로 산모가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는 경우 태아의 85%에서 선천성기형을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이다. 풍진은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일본의 풍진 유행은 도쿄를 중심으로 시작돼 수도권과 외곽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일본도 '반 백신 정서'가 강한 국가다.우리나라 MMR백신 접종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 98% 이상으로 풍진의 국내 유행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풍진이 유행하는 일본 여행 때 풍진 항체가 없다면 위험할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일본에서 풍진 유행 때 유행 지역 여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어릴 때 MMR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가임기 여성은 임신 계획이 있다면 여행 전 미리 풍진 항체 검사를 받고 항체가 없다면 최소한 여행 출발 2주 전 1회의 MMR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MMR 백신은 생백신이기 때문에 접종 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 북미

미국, 캐나다에서는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 백일해는 2~5년 주기로 유행을 보이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영아기에 백일해에 걸리면 매우 심한 발작적인 기침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백일해는 생후 2개월부터 시작되는 DTP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청소년기 이후 어른들은 Tdap 백신을 통해서 예방이 가능하다. 문제는 접종한 DTP 백신이 효과를 나타내기 이전 생후 6개월 이하의 영아가 백일해에 가장 취약하고 위험하다는 점이다. 영아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사전에 Tdap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Tdap 백신 접종은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는 북미 여행 시에도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유행 중이므로 가임기 여성에게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필수 접종이 요구된다.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가임 여성은 임신 전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임신 전 접종하지 못한 경우는 임신 27~36주에 신속한 접종을 권장한다. 산모가 출산 전 접종하면 모체의 백일해 항체가 태아에게 들어가 생후 6개월까지의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방어가 가능해진다.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은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선진국 여행 때 감염병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실제로 유럽은 홍역, 일본은 풍진, 북미에서는 백일해 등이 유행 중이므로 해외여행 전 의료기관을 미리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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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나라 2019-01-15 17:38:38
해외 여행시 참조할 수 있도록 나라별 지역별 유행병 알림 게시판 도 운영해 주세요

조남관 2019-01-15 11:01:03
개도국 갈때는 더욱더 조심해야겠네요

삼다도 2019-01-15 09:54:29
해외 여행시 사전 예방접종 확실히하고 감여이 안되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 2019-01-15 09:39:15
전염병은 세계화와 비례 철저한검역과 예방이 최고^^

오창균 2019-01-15 09:31:35
즐거워야 할 해외여행이 질병으로 인해서 깨진다면
미리 예방이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