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안전감독관이 여객선을 점검하고 있다. ⓒ 해양수산부
▲ 국민안전감독관이 여객선을 점검하고 있다. ⓒ 해양수산부

연안 여객선 안전을 꼼꼼하게 살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이 올해도 적극적인 활동을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위촉식을 열고 감독관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지난해 출범한 민간 현장점검단이다. 예고 없이 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은 정부에 알려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달 17~28일 제2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모집했다. 면접·서류심사를 거쳐 10명을 새로 선발했다. 지난해 활동한 15명 가운데 우수활동자 5명은 올해도 2기로 활동한다.

이번에 선발된 국민안전감독관은 △선박 시운전자 △건설안전 기술자 △기관사·항해사 자격증 보유자 △현직 여객선 승무원 등 선박 관련 종사자들도 다수 포함됐다. 또 △퇴직한 초등학교 교감 △어촌계장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선발됐다.

이들은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관련 자문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감독관으로서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객선 안전관리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여객선 안전수칙 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한 국민안전감독관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객선 안전을 꼭 지키고 싶어 지원했다"며 "국민을 대표한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여객선 안전을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안전감독관이 여객선 구명조끼함을 점검하고 있다. ⓒ 해양수산부
▲ 국민안전감독관이 여객선 구명조끼함을 점검하고 있다. ⓒ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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