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의 진화를 위해 대형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 산림청
▲ 산불의 진화를 위해 대형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는 오는 9일부터 산불방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본격적인 산불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 관게자는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산불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앞으로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산불발생 여건이 지난해보다 높다"고 말했다.

영암관리소는 보유헬기 KA-32T(카무프) 2대와 KUH-1FS 1대(수리온)의 정비점검을 마치고 헬기가동률 100%를 확보한 상태다.

관리소는 헬기산불진화 중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어 특별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민병준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소장은 "최근 2~3년간 겨울철에도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산림주변에서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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