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달 말까지 겨울철 가스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주요 가스시설 1만7099곳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구·군,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 가스공급자와 합동 점검반을 꾸려 가스공급시설, 다중이용시설, 취약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스저장·충전과 판매업자의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경보기 등 안전장치 작동상태 △보일러·배관·용기 등 설비 관리실태 △안전관리 실시 △소방설비 점검 등 공급자의무 준수여부 중점 점검 △비상연락망 확보와 안전관리자 상시근무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현장 확인과 점검 등으로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기기 등의 안전한 사용방법 홍보·계도와 겨울철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 등으로 서민층에 안전한 가스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고 대시민 가스안전사용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말연시와 설 명절 등 겨울철 가스 사용량의 증가에 맞춰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스시설물 안전관리로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