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청 ⓒ 전남도
▲ 전남도청 ⓒ 전남도

전남도는 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와 대상포진 예방주사 무료접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무료접종을 포함해 △노인일자리 확대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인상 △영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13가 폐렴구균 예방접종 등 16건으로 보건·복지시책을 확대한다.

전남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인가구 기준 생계급여를 지난해 135만원에서 올해 138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수급자 가구에 중증장애인노인이 포함된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에서 제외된다.

저소득층 긴급복지지원 재산 기준은 농어촌 7259만원 이하에서 1억10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4인기준 생계급여는 117만원에서 119만5000원으로 오른다.

생계급여 수급자에게는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자활급여의 30%를 장려금으로 지원한다.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사업은 시장형 월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장애등급제는 오는 7월부터 폐지돼 장애정도에 따라 중증과 경증으로 변경된다. 발달장애인 부모에게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로타바이러스·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가운데 8개월 미만 영아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위한 13가 폐렴구균 예방접종비를 80% 지원한다.

정찬균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더욱 강화된 보건복지 분야 제도와 시책추진으로 도민의 복지수준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달라진 제도와 시책을 홍보해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복지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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