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4일~25일까지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개발을 위해 전문가 대상으로 국가 연구개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수요조사는 겨울에는 혹한, 여름에는 폭염 등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하고 도전적인 과학기술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전문가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기후변화 적응(환경) 분야 등 기후기술 연구개발(R&D) 주제에 대해 한국연구재단 기획마루 홈페이지(plan.nrf.re.kr)에 수요 조사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들이 제안한 연구주제들은 다음달 2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리는 기후기술 전문가 대토론회에서 발표·논의 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토론회에서 논의한 과학적 대안들을 향후 기후기술 R&D 신규 사업 기획 때 활용할 계획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후변화 문제가 우리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만큼, 이상 기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문가와 국민들이 같이 고민해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