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유류 영문도감 Mammals of Korea. ⓒ 환경부
▲ 포유류 영문도감 Mammals of Korea.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한반도에 서식하는 포유동물 127종의 정보가 담긴 영문 포유류 도감 '매멀즈 오브 코리아(Mammals of Korea)'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한반도 포유동물을 다룬 도감이 영문으로 처음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유동물 도감은 1967년 문교부에서 '한국동식물도감 포유류편', 북한의 과학원출판사에서 '조선짐승류지'가 국문으로 출판됐다. 이후 2004년 동방미디어 출판사에서 '한국의 포유동물', 2015년 북한 과학기술출판사에서 '조선동물지(포유류편)'이 출판됐다.

이번 영문 포유류 도감은 한반도 포유류의 생태와 주요 서식지와 우리나라의 포유류 연구사, 포유류에 대한 보전 노력과 한반도에서 발견된 포유류 화석까지 우리나라 포유동물과 관련된 정보를 담았다.

도감은 북한 과학원출판사의 과거 자료와 2015년에 출간한 조선동물지 등을 참고해 127종에 이르는 한반도 포유동물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영문 도감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 포유동물 현황과 관련 정보를 전 세계에 알려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홍보하고, 생물주권 확립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멀즈 오브 코리아는 이달부터 △국내외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 △관계 행정기관 △해외 유수 대학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 그림파일 형태로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같은 시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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