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해맞이·해넘이 명소. ⓒ 환경부 자료
▲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해맞이·해넘이 명소. ⓒ 환경부 자료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내 해맞이·해넘이 명소 6곳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공단이 추천하는 해맞이 명소는 △태백산 천제단 △월악산 옥순봉 △무등산 서석대 등 3곳이고, 해넘이 명소는 △소백산 부석사 △태안해안 삼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등 3곳이다.

▲ 태백산 천제단에서 바라본 능선. ⓒ 환경부
▲ 태백산 천제단에서 바라본 능선. ⓒ 환경부

해맞이 명소인 태백산 천제단은 역사를 품은 민족의 영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 산행지로 인기가 많다. 겨울에는 상고대와 어우러진 일출이 장관이다.

▲ 월악산 옥순봉 여명. ⓒ 환경부
▲ 월악산 옥순봉 여명. ⓒ 환경부

월악산 옥순봉은 치맛자락처럼 펼쳐진 능선과 충주호가 어우러진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낸다.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어 가족단위 탐방이 가능하다.

▲ 무등산 서석대 주상절리 아침 절경. ⓒ 환경부
▲ 무등산 서석대 주상절리 아침 절경. ⓒ 환경부

무등산 서석대는 주상절리의 신비로움과 함께 새해 희망을 기원할 수 있는 곳으로, 정상에 오르지 않더라도 중머리재, 장불재에서도 해맞이가 가능하다.

▲ 소백산 부석사 일몰. ⓒ 환경부
▲ 소백산 부석사 일몰. ⓒ 환경부

해넘이 명소인 소백산 부석사는 1000년 고찰의 품격을 지닌 무량수전을 앞에 두고, 산의 온화한 능선 사이로 지는 석양이 장관이다.

▲ 태안해안 삼봉해수욕장 일몰. ⓒ 환경부
▲ 태안해안 삼봉해수욕장 일몰. ⓒ 환경부

태안해안의 삼봉해수욕장은 서해 낙조의 숨겨진 명소다. 꽃지해수욕장과 비교해 인파가 많지 않아 여유롭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다.

▲ 한려해상 달아공원 일몰. ⓒ 환경부
▲ 한려해상 달아공원 일몰. ⓒ 환경부

한려해상 달아공원은 국내 최고의 해넘이를 자랑하는 곳이다. 한려쪽빛 바다에 크고 작은 섬의 아름다움이 매력이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해맞이·해넘이 탐방때는 방한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정해야 한다"며 "누구나 쉽게 국립공원을 탐방하며 해맞이와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명소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명소로 선정된 6곳 외에도 경주 석굴암, 변산반도 채석강 등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탐방 명소 25곳에 대한 정보를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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