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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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소통과 마음 치유의 방법으로 임직원 심신 강화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부남빌딩에서 김태호 사장을 비롯한 주영수 마음건강위원회 위원장, 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건강센터'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운영기관 최초로 2013년부터 직원 심리 상담과 치료를 위한 정신건강 상담센터인 '힐링센터'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했다.

센터 개원 후 5년 동안 일반 상담은 7943건이 진행됐고 고위험군 관리 프로그램과 마음 건강 증진 예방 프로그램에는 902명, 7027명이 참여했다.

공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몸이 아팠던 것이 마음의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후기를 남기는 등 프로그램 이용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에 마음건강센터를 개관하고 진로상담 범위와 시설 규모를 확대했다. 공사는 정신과전문의 전문상담센터, 고위험군 대상 상담 제도를 강화했고 기존에 3명이었던 임상 심리 상담사 수도 6명으로 늘렸다.

마음건강센터는 직원들의 건강한 삶과 조직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건립한 임직원 정신건강관리 전담시설이다.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 심리, 상담 심리 전문가 등 7명이 직무 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직장 내 대인 관계를 상담하고 있다. 임직원 가족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직원이 성실하게 근무를 하는 것은 지하철 안전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건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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