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 실무 특별교육 강사가 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 소방청
▲ 지휘 실무 특별교육 강사가 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개 권역(중앙·서울·부산소방학교)에서 전국 소방서 현장지휘팀장 645명을 대상으로 지휘 실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달 30일 경기 수원시 골든프라자 상가의 화재 초기 현장지휘팀장의 적절한 판단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사례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초기에 지휘, 책임,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현장지휘관을 강사로 활용해 현장 사례 중심의 교육효과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가운데 대형사고 현장 지휘경험이 많지 않았던 초급지휘관들은 강사진이 실제 경험이 많은 고참 지휘관들로 구성돼 현장 상황을 실감하기에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일수 119구조구급국장은 "재난대응의 성패는 초기 지휘팀장이 방향키를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국 소방서 지휘팀장의 재난대응 역량 수준이 향상돼 국가안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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