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강원도는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환경부 주관 2017년도 지자체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 결과 점검률과 단속 공무원 전문성 확보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3일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된 '2018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자체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2003년부터 지자체의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배출업소 점검실적, 대기오염도 검사율, 환경단속 공무원 인력 확보실태, 교육 홍보실적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도는 단속 방법 등의 정보를 타 지자체와 공유해 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경진대회에서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에 걸쳐 발생해 국내 배출원의 환경관리 문제가 지역을 넘어 국가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경진대회에서 환경관리 방안에 대한 상호 공유와 논의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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