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아이티텔레콤이 협력해 개발한 C-V2X 단말기를 연구원이 테스트 하고 있다. ⓒ KT
▲ KT와 아이티텔레콤이 협력해 개발한 C-V2X 단말기를 연구원이 테스트 하고 있다. ⓒ KT

KT는 국내 최초로 C-V2X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C-V2X는 차량-차량, 차량-보행자, 차량-교통인프라 간 상황을 파악해 전달하는 기술이다. 차량에 탑재된 센서와 카메라로 탐지하기 어려운 정보까지 전달 가능하다.

C-V2X 차량단말기는 현재 시제품 단계로 기가코리아사업단의 자율주행 과제의 하나로 개발됐다.

단말기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장착돼 서울, 대구, 판교 지역에서 기술검증이 진행된다.

KT는 아이티텔레콤과 협력해 C-V2X 차량단말기를 개발했다. KT는 5G 통신이 추가된 5G-V2X 차량단말기도 개발하고있다.

KT가 개발 중인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과 V2X 기술이 결합되면 차량간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 자율주행차가 요구하는 보안성과 초저지연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5G네트워크 슬라이싱은 5G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물리적 코어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은 "KT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줬던 5G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을 상용화 수준까지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차량 서비스의 청사진을 계속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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