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수관이 터져 갈라진 땅 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안산시
▲ 온수관이 터져 갈라진 땅 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안산시

경기 안산시에서도 온수관이 파열돼 1100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오후 8시 35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푸르지오 3차 아파트 단지 부근에 묻힌 온수관 파열로 1137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오후 8시 38분쯤 신고를 접수한 시와 소방본부는 굴착 장비를 동원해 4시간만에 복구됐다.

파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온수관은 2002년 고잔신도시 조성 때 매설된 것으로 직경 200㎜, 지하 1.5m 깊이의 배관 외부 피복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벗겨져 부식이 진행돼 파열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오후 9시 40분쯤 주민에게 온수가 중단됐다는 안내방송을 시행하고 핫팩과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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