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가 용담댐 취수탑 점검을 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 관리자가 용담댐 취수탑 점검을 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열차 탈선, 온수 배관 누수 등 대형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학수 사장 주재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자원공사 임원과 부서장들은 회의에서 재난과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동절기 결빙, 폭설, 화재 등으로 인한 돌발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최근 발생한 외부 기관의 대형 안전사고 사례별 대응 과정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관로 파손 등 각종 물 분야 재난 유형에 따른 초동 조치사항과 관심·주의·경계·심각 위기상황별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한강, 금강·영산강·섬진강, 낙동강 3개 권역별로 선정한 256개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또 동절기 화재와 기온 급강하에 대비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222개 시설물과 15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안전점검결과를 공유했다.

수자원공사는 설비 오작동 등 시설물 결함과 휴먼에러에 따른 재난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비상연락망 정비, 개인 임무 숙지를 위한 현장 담당자 교육도 강화한다.

이학수 사장은 "재난 관리는 국민 안전이 걸린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예방적 안전관리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부터 경영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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