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열수송관로 노후로 인한 누수현장을 방문해 상태를 보고받고 있다. ⓒ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열수송관로 노후로 인한 누수현장을 방문해 상태를 보고받고 있다. ⓒ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인근에 매설된 온수관이 파열돼 17시간 동안 인근 1800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목동 1단지 아파트 단지에 묻힌 온수관 파열로 인근 1882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5시 30분쯤 온수 공급을 재개했지만 1차 파열 지점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서 추가 파열이 일어났다.

복구 작업은 이날 오전 2시쯤 완료됐다. 인근 주민들은 추위 속에 17시간 넘게 불편을 겪어야 했다.

에너지공사와 양천구청은 피해 세대에 전기장판·모포·핫팩을 지원하고, YMCA와 목5동 주민센터 강당에 대피소를 운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 11시쯤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에너지공사는 1985년 시공된 온수관이 부식되면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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