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유공자를 포상하고 지역별 재발생률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8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산림청 소속 기관과 지자체 담당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재선충병 피해 확산방지 등 방제성과 공로자에게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4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 20점, 산림청장표창 25점과 방제성과가 우수한 6개 지자체에 산림청장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의 재선충병 피해량을 예측하는 재발생률 조사결과 재발생률은 전국 평균 68.6%로 전년 평균인 76.0%보다 7.4%가 낮아졌다.
산림청은 앞으로 선단지에 매개충나무주사와 예방나무주사 등 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소나무류의 이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하고 방제 컨설팅팀을 운영하는 등 방제성과 향상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김재현 청장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노력한 각 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재선충병 피해목은 감소하는 한편 피해지역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 기관에서는 더욱 꼼꼼한 예찰과 방제사업장 관리 등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