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가운데)이 지난 7일 고시원 특별 안전점검에 참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서울 영등포구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가운데)이 지난 7일 고시원 특별 안전점검에 참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서울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7일 영등포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소방 설비가 없는 노후 고시원 3곳을 사전 통지 없이 특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경보기 및 스프링클러 설치 △소화기 적정장소 비치 △복도 및 계단 등 비상대피로 확보 △시설물 무단 구보 변경 △시설물 노후상태, 구조적 안정성 확보 등이다.  

구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고시원 57곳에 화재감지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재감지기는 연기 발생 후 10∼15초 안에 연기를 감지해 스프링클러보다 신속 대피하는데 효과적이다.

구는 올해 쪽방촌, 좁은 골목길 등 화재취약시설에 소화용구 1080개, 소화기 64세트, 화재감지기 2472개, 소화전 2개 등을 지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소방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시원뿐만 아니라 쪽방촌, 전통시장, 재난취약주택밀집지역, 좁은 골목길 등 지역 내 화재취약지역의 안전관리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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