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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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21년까지 27억원을 투입해 소방헬기 3대에 공중충돌방지 장치 등 안전장비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내년 2월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아주대병원)에 배치되는 닥터헬기는 입찰 제안서에 안전장치에 대한 규격을 명확히 표기해 처음부터 안전장치가 장착된 헬기를 구매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KA-32T(까모프·러시아),  AS365N3(더어핀·프랑스), AW139(아구스타·이탈리아) 등 3대의 소방헬기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활용도가 가장 높은 아구스타부터 안전장비 장착에 나서게 된다.

안전장비는 △지상접근경보장치 △공중충돌방지장치 △기상레이더 등이다.

3대의 소방헬기는 최근 3년간 2715회 출동했으며 구급이 1020회로 가장 많았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상이변과 헬기 운항 활성화 등으로 소방헬기의 사고 위험성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전장비를 확보하게 되면 각종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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