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D-300 카운트다운 시계탑 시안. ⓒ 서울시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D-300 카운트다운 시계탑 시안. ⓒ 서울시

서울시는 8일 오후 2시 시민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D-300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계탑은 가로 5m, 세로 2.5m, 높이 4.2m(받침대 포함) 크기로, 신한은행이 기부했다.

시계탑은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엠블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뫼비우스의 띠 형태 숫자 100은 한국체육의 무한한 발전을, 2줄의 형태는 경기장 트랙을 상징한다. 성화 모양은 서울의 영문 이니셜을 따 'S' 형태로 만들었다.

시계탑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끝나는 내년 10월 19일까지 서울광장을 지킨다.

제막식에 이어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린다.

서울시는 두 대회 홍보대사로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와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를 선정했다. 이봉주는 1990년 서울시청 육상단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서울 출신인 신수지는 2006~2010년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해 5연패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홍보대사와 같이 20대 청년 21명으로 구성된 SNS 홍보단 '프로응원러'를 위촉한다. 이들은 전국체전을 알리는 온라인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은 원일 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이 맡았다.

원일 총감독은 "100이라는 완전수가 던져주는 무게감이 있다며 "대회의 상징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연출해 국민에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계기성 행사 역시 내실을 갖춘 행사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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