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겨울나기가 버거운 이웃을 위해 팔을 걷었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3일 소방안전본부에서 2018년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는 '다정다감 사랑 버무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장 2만5000㎏(1억원 상당)은 각 소방서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민장례식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용 김치 1만포기를 후원했다.
문병기 부산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참봉사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우재봉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장(소방정감)은 "부산시 의용소방대는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각종 재난발생때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평소에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연말이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참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