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 여성안심귀갓길. ⓒ 영등포구
▲ 서울 영등포 여성안심귀갓길. ⓒ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귀가하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정한 '여성안심귀갓길'을 정비했다고 4일 밝혔다.

신길역 부근 영등포본동 등 8개 노선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알리는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 11대를 설치했고, 양평2동과 당산2동 안심귀갓길은 여성 단독세대와 주택밀집 지역 등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변경된 노선에는 112 신고 위치 표지판을 설치하고, 노면에는 여성안심귀갓길을 알리는 도색을 했다.

대림3동 현대아파트 부근 안심귀갓길은 주택가로 연결되는 생활도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폐지했다.

서울 지역 각 구는 여성이나 청소년의 주요 귀갓길이나 범죄 취약지역 등을 여성안심귀갓길로 선정해 특별 관리한다.

현재 영등포구에 운영 중인 여성안심귀갓길은 15개다.

영등포구는 영등포경찰서, KT와 협업해 여성 유동인구와 거주 현황 등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내 여성안심귀갓길 노선을 도출했다. 이 가운데 현장진단을 거쳐 지난 10월 정비 장소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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