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철도공사현장 긴급안전점검에서 점검반 관계자가 현장 주변 보행로 폭을 확인하고 있다. ⓒ 경기도
▲ 경기도가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철도공사현장 긴급안전점검에서 점검반 관계자가 현장 주변 보행로 폭을 확인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가 결빙사고나 화재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을 맞아 지역 대규모 철도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10일까지 도가 시행중인 하남선(2·3·4·5공구)·별내선(3·4·5·6공구) 복선전철 건설공사 8개 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일제 점검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점검에는 8개 점검반이 투입되며 관계공무원과 철도건설 분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체계적으로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광역철도사업을 직접 발주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심지를 관통하는 철도건설 현장의 여건을 감안해 도로의 결빙, 제설불량, 시공품질, 화재예방 등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둬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조직·안전관리계획서 작성·관리 △동절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강설·결빙대비 제설·교통처리 계획 △가설숙소·화기작업장 주변 등 화재대비 소화기 비치 △가시설 구조물에 대한 자체·정기안전점검 시행여부 등이다.

이운주 철도건설과장은 "철도건설 사업은 지하와 지상에서 동시에 추진되는 복합공정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정기 안전점검과 함께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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