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서울 서대문구 KT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케이블·동케이블 등을 태우고 10시간만에 진화됐다. 26일 KT아현지사 인근에는 복구를 위한 케이블들이 놓여져 있다. ⓒ 전지선 기자
▲ 지난달 24일 서울 서대문구 KT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케이블·동케이블 등을 태우고 10시간만에 진화됐다. 26일 KT아현지사 인근에는 복구를 위한 케이블들이 놓여져 있다. ⓒ 전지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를 계기로 오는 19일까지 통신사업자 통신시설, 통신구, 인터넷데이터센터의 관리실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KT 통신구 화재사고를 계기로 중요통신시설, 통신구, 인터넷데이터센터 등의 재난안전관리 실태 긴급 점검을 통해 통신재난 대응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지역 전파관리소장 10명을 반장으로 하고 소방청, 통신·소방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점검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중요 통신시설인 A~C급과 D급 통신시설을 전수조사하고, 통신재난으로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IDC 등 주요 시설도 점검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중요통신시설 등급분류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우회로 확보 여부, 소방설비 현황 등을 파악해 연말까지 마련할 통신재난 방지와 수습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