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 본점 푸드마켓에 전자가격표가 부착돼 있다. ⓒ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 본점 푸드마켓에 전자가격표가 부착돼 있다.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지하 푸드마켓에서 상품 가격을 종이에 인쇄한 '종이 가격표' 대신 '전자가격표'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전자가격표시기는 종이 대신 디지털 장치를 이용해 가격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중앙 서버에서 상품 정보를 변경하면 무선통신으로 매장 안 전자가격표에 반영된다.

지금까지는 상품 가격이 바뀔 때마다 매장에서 종이 가격표를 출력해 수작업으로 교체했다.

매주 3000개의 종이 가격표를 교체하는데 평균 22시간 이상 걸렸지만 전자가격표 도입으로 비효율을 개선하고 업무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용지, 코팅지 등 종이 가격표에 사용되는 소모품 소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3월 전자가격표를 시범 도입한 이마트 죽전점은 가격표 교체와 관련한 단순 반복업무가 기존대비 10분의 1 이하로 줄면서 업무량도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본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자가격표를 점포별로 확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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