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동대교 인근에서 수면으로 추락해 1명의 사망자를 낸 산림청 소속 헬리콥터가 인양됐다.
관계본부는 탑승자 구조작업이 끝난 뒤 크레인을 실은 바지선을 현장에 투입해 헬기를 인양하고 오후 5시쯤 한강 둔치로 이동했다.
기체는 프로펠러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전해졌다.
본부는 이동 편의를 위해 헬기를 해체한 뒤 김포공항 인근에 있는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로 옮겨 추락 원인을 조사한다. 해체작업은 2∼3일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본부는 기체에서 확보한 블랙박스를 분석해 사고 전후상황 재구성을 통해 기체 이상이나 조종사 과실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