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 헬기가 추락해 소방본부가 구조하고 있다. ⓒ 구리소방서
▲ 경기 구리시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 헬기가 추락해 소방관들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 구리소방서

1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 경계인 강동대교 인근에서 산림청 헬리콥터가 한강으로 추락했다.

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헬리콥터는 한강 위에서 물을 채우던 도중 추락해 탑승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소방본부는 현장에서 기장과 부기장을 구조했다.

함께 탑승한 정비사는 추락 1시간 20분 뒤인 12시 40분쯤 구조돼 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어 진술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망자의 부검 여부나 사고 경위 조사 등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나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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