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불조심 캠페인, 화재예방 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등 화재발생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해 전방위적인 홍보로 시민안전의식을 강화해 피해를 예방하자는 목적이다.

▲최원일 구로소방서 예방담당·소방장
▲최원일 구로소방서 예방담당·소방장

그 중에서 화재예방에 귀 기울여야 한다. 겨울철 동안 화재위험이 높은 3대 겨울용품은 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등이다.

지난 9일 18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도 전기난로 사용으로 인한 부주의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겨울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최근 3년간 화재현황을 보면 겨울철이 계절별 화재발생 점유율 1위(32.2%)로 높았다. 화재발생 장소는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는 주거시설이 가장 많았고(40.2%), 원인 또한 개개인의 부주의(63.5%)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하게 겨울용품을 사용하기 위한 주의사항은 △단락(합선)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므로 전기매트는 접거나 과한 압박 자제 △누전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여부 확인 △과부하에 의한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하고 미 사용 때 플러그 뽑기 △전기 스파크에 의한 화재 예방을 위해 콘센트 먼지 제거 등이 있다.

화재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족과 이웃을 위해 겨울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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