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오현택이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의인상을 받았다. ⓒ 롯데 자이언츠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오현택이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의인상을 받았다. ⓒ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오현택(33)이 29일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한 '2018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의인상을 받았다.

선진교통안전대상은 국회 교통안전포럼에서 대한민국 교통 환경·문화 개선 및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각층 활동 우수자와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특히 오현택이 받은 의인상은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기희생을 실천한 분들을 포상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오현택이 첫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현택은 지난 8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점멸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는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 신고 후 5㎞가량 추격해 무면허·음주·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오현택은 부산 해운대경찰서 표창, TS교통안전 의인상, 구단 표창을 받았으며 이번 선진교통안전대상 의인상까지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오현택은 "계속해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되니 기쁜 마음보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항상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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