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대설 △한파 △화재 △도로 교통사고 △가축 질병 등 겨울철에 빈발하는 5가지 유형 재난안전사고를 12월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9일 행안부에 따르면 12월은 대설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로 최근 10년간 12회 대설로 재산피해 731억 원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1월 피해액 580억원, 2월 596억원, 3월 279억원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다.

한파도 중점 관리대상 재난이다. 지난해 북극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강이 지난해 대비 42일 일찍 결빙되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렸다.

이외에 난방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빈발, 결빙으로 인한 도로 교통사고, 겨울 철새 이동으로 일어나는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도 12월 중점 관리대상 재난이다.

허언욱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12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에 대하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점 관리해 소중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이러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대비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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