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진 청년주택 예정지. ⓒ 서울시
▲ 노량진 청년주택 예정지. ⓒ 서울시

서울 천호동과 노량진동 역세권에 학생·신혼부부 등을 위한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28일 강동구 천호동 458-3번지 일대와 노량진동 128-2번지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짓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천호동 청년주택은 5호선 천호역 1번 출구로부터 50m 떨어진 천호대로 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220세대가 들어선다.

노량진동 청년주택은 9호선 노량진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있다. 지하 3층~지상 18층, 299세대 규모로 2022년 완공된다.

위원회는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과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같이 계획되고 있다"며 "청년주택이 들어서면 주변이 활기 넘치는 환경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같은 회의에서 금천구 시흥동 1021번지와 광명시 소하동 1344번지 일대 광명소하 지구단위계획 가운데 의료시설용지를 도시지원·공공시설용지로 변경했다.

도시지원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가, 공공시설용지에는 주민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종로구 관수동 155-1번지 일대는 지하 5층~지상 15층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현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며 원래의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됐다.

한편, 노량진동 54-1번지 일대 청년 주택사업과 4.19 사거리·우이초교사거리 등 우이신설경전철 노선 인근 지구단위계획은 판단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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