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사 ⓒ 울산시
▲ 울산광역시청사 ⓒ 울산시

울산시는 상도유치원 지반침하 사고 등 최근 도심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지하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하안전위원회 구성에 들어간다.

시는 지하 매설 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울산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토질·기초 분야 전문가 4명을 공개 모집해 12월에 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위원 신청자격은 지질·환경 또는 건설 관련 기관에 소속한 전문가이거나 지하 개발 또는 지하시설물 관리에 관해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다. 토목공학을 전공한 교수, 토질·기초 기술사 또는 특급기술자면 가능하다.

지하안전위원회는 시 지하안전관리계획 심의,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제도 개선, 지하안전 기술 및 기준에 관한 사항 심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접수는 다음달 13일까지 이메일(ssaulavy@korea.kr), 우편, 방문 등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울산의 지하시설물 안전 점검 대상은 총연장 7782㎞이며 이 가운데 공공시설은 5555㎞, 민간 시설은 2227㎞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가 구성되면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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