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서울시 청년 일자리 해커톤. ⓒ 서울시
▲ 지난해 열린 서울시 청년 일자리 해커톤. ⓒ 서울시

서울시는 29일 오전 9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100명과 '2018 청년 일자리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일정 시간 함께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이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가리킨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행사는 청년이 직접 일자리 아이디어를 내면 일자리 전문가가 보완·발전 시키고 최종적으로 서울시가 우수 아이디어를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제안된 △청년장애인 SNS 전문가 △크라우드펀딩 매니저 △마을과 도시재생 청년 스토리텔러 등 우수 아이디어 8건은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에 반영됐다.

시는 지난달 일자리 아이디어를 공모했고 참여한 42팀 가운데 실현 가능성 높은 15팀을 선정해 올해 청년 일자리 해커톤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심사를 거쳐 최종 8팀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과 대학 총장상을 시상한다.

강병호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일자리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다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며 "선정된 좋은 아이디어는 뉴딜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실제 청년 일자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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