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KT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26일 관계자들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광인터넷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 ⓒ 전지선 기자
▲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KT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26일 관계자들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광인터넷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 ⓒ 전지선 기자

최근 상도유치원 붕괴, 고양 저유소 화재, 아현동 KT 통신구 화재 등 대형 사고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안전 종사자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2개 중앙부처 교육원과 공공교육기관을 '사회재난 중점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화재·붕괴·교통·해양사고 등 사회재난 모든 분야에 걸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사회재난은 각 부처교육원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을 통해 집중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회재난에 대한 교육과정은 16개 시·도 교육원에 개설해 해당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행안부는 '사회재난 교육협의회'를 구성해 재난관리 종사자 대상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앙·지방·전문가 간 협력체계도 가동할 예정이다.

배진환 재난협력실장은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사회재난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 담당자 대상 전문교육이 필요하다"며 "행안부는 재난안전 총괄기관으로서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사회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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