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CEO 긴급 대책회의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26일 서울 종로구 KT 혜화지사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후속대책을 위한 통신3사 CEO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과기정통부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26일 서울 종로구 KT 혜화지사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후속대책을 위한 통신3사 CEO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과기정통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KT 혜화지사에서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긴급회의를 열고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피해를 드려 송구하다"며 "이번 사고는 통신사뿐만 아니라 정부의 유사시 대응사항 준비에도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에 대비해 통신구 안전 강화, 백업 체계 구축 등 예방 대책에 대해 통신사와 정부는 관심을 갖고 엄중한 마음으로 같이 만들어야 한다"며 "후속 조치는 KT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통신3사가 공동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KT가 복구와 피해 보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현 통신국이 D급이지만 서울 지역 거의 4분의 1, 5분의 1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런 사고를 감지·예측하고 스프링클러나 소방장비를 준비해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은 공공성을 가진 공공재이기 때문에 통신 3사가 유사시에 공동으로 이런 부분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할 예정"이라며 "내일부터 관련 부처와 통신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고, 올해 말까지 안전한 통신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부처와 통신사가 참여하는 TF는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을 단장으로 통신시설 등급 재조정과 건물 사고 시 시나리오별 협력 방안, 매뉴얼 업데이트, 긴급 상황 시 망 공동 사용 등을 논의해 연말까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6일 서울 종로구 KT 혜화지사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후속대책을 위한 통신3사 CEO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유 장관, 황창규 KT 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 과기정통부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6일 서울 종로구 KT 혜화지사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후속대책을 위한 통신3사 CEO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유 장관, 황창규 KT 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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