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관계자들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KT아현지사에서 통신선을 복구하고 있다. ⓒ 전지선 기자
▲ KT관계자들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KT아현지사에서 통신선을 복구하고 있다. ⓒ 전지선 기자

KT는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 작업을 진행한 결과 26일 오전 11시 현재 무선회선이 84%, 인터넷은 98% 복구됐다고 밝혔다.

KT는 무선회선 2833개 기지국 가운데 2380개가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무선회선 복구율은 25일 오후 6시 기준 63%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인터넷 복구율도 전날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통신장애 복구 과정에서 LG유플러스 광케이블망을 일부 활용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8300식을 KT 가입자에게도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12분쯤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케이블·동 케이블 등을 태우고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실된 광케이블과 회선까지 완전히 복구하려면 일주일정도 걸릴 것으로 소방본부와 KT는 예상하고 있다.

KT는 이번 통신장애 피해를 본 고객에게 1개월 치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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