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린성 기계설비공장 폭발사고 현장. ⓒ 연합뉴스
▲ 지린성 기계설비공장 폭발사고 현장. ⓒ 연합뉴스

중국 지린성 둥펑 현의 한 기계설비공장에서 23일 폭발사고가 나 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중국청년망과 홍콩 봉황망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둥펑 현 '지린성 장청기계공사'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폭발사고 충격으로 370가구의 가옥 등이 훼손되는 재산 피해가 났다.

봉황망은 폭발 규모가 상당히 커 그 충격과 소음이 둥펑 현 인근 지역에서도 느껴졌다고 전했다.

둥펑 현 공안과 소방본부는 비상태세에 돌입,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폭발은 폐창고 적재장에서 인화성·폭발성 물체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사고가 난 기업 책임자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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