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국민 제보 앱을 통한 블랙박스 영상 요청 시스템 ⓒ 과기정통부 자료
▲ 스마트 국민 제보 앱을 통한 블랙박스 영상 요청 시스템 ⓒ 과기정통부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국민과 경찰의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활용해 국민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실시한 '제4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7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일반부·경찰부로 나눠 실시된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353건(일반 209건, 경찰 14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6건이 3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기존 '스마트 국민 제보 앱'에 위치이동 기록저장기능을 추가하는 '스마트 국민 제보 앱을 통한 블랙박스 영상 요청 시스템'(김성훈·과기정통부 장관상), 사이버 범죄에서 악용되는 얼굴합성 문제를 해결하는 딥러닝 기술 기반의 '얼굴합성방지 필터'(박지열팀·경찰청장상)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경찰부에서는 영상·사진 신고접수 앱을 개발해 112신고 상담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신속·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112 촬영신고 프로토콜과 최단 거리 순찰차 매칭 서비스'(김근휘 상경팀·과기정통부 장관상)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112 다중통화 시스템'(권상주 경위·경찰청장상)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기존의 숫자로 된 좌표계를 한글 다섯 음절로 표시해 긴급신고 시 자신의 위치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무궁화 주소-강력범죄 신속대응용 정밀단축주소체계(일반부)', 특허정보검색서비스 및 판매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신발문양 DB를 범죄 수사용 족적DB에 연동하는 '족적DB 자동화 시스템 구축(경찰부)'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앞으로 치안 정책 수립이나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의 연구·개발 신규과제 기획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2 촬영신고 프로토콜과 최단 거리 순찰차 매칭 서비스 ⓒ 과기정통부 자료
▲112 촬영신고 프로토콜과 최단 거리 순찰차 매칭 서비스 ⓒ 과기정통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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