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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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따복(따뜻하고 복된)어린이집' 3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2016년 10월~2017년 3월 성남·하남·용인 등 3곳에 경기도형 공보육인 따복어린이집을 열어 시범운영 중이고 원생은 따복어린이집별로 44~79명 규모다.

도는 3곳의 따복어린이집 가운데 성남과 하남 등 2곳의 경우 내년 3월 국공립 전환을 추진하고 용인은 국공립 전환이 될 때까지 현행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경예산에 6억2300만원을 확보하고 내년 1차 추경예산에 공보육사업비를 1억5300만원 증액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따복어린이집 원장과 교사가 도청 직원인지 등 제도적으로 불합리하다는 문제 제기가 많았다"며 "게다가 공보육이지만 국비 지원이 전혀 되지 않는 등 재정적인 부분도 어려움이 있어 시범사업을 접고 국공립으로 전환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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