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차량이 철길 위에 멈춰 서 있다. ⓒ 순천경찰서
▲ 음주운전 차량이 철길 위에 멈춰 서 있다. ⓒ 순천경찰서

23일 오전 1시 18분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 경전선 옆 도로를 달리던 쏘나타 차량이 철제 담장을 뚫고 철길로 진입하는 사고가 났다.

이후 철길 위에 멈춰선 차량을 순천역으로 진입하기 위해 서행하던 화물열차와 충돌했다.

운전자 A(48)씨는 열차가 충돌할 때 차량에서 내린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A씨는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62%로 술에 취해 운전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핸들을 급격히 꺾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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